요즘 사람들은 TV보다도 Youtube를 더 많이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보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자막 기능 때문인데요. 어느 나라의 어느 언어로 시청하든 간에, 음성 인식 및 자동 번역이라는 유튜브의 엄청난 기술을 사용한 자막이나, 영상 제작자가 수동으로 설정한 대본에 따라서 번역된 내용이 자동 번역된 자막을 볼 수 있는데요. 마치 영화관에서 외국 영화를 볼 때, 노트북으로 미드를 볼 때 화면 하단에 작게 자막이 표시되어, 우리가 외국어를 몰라도 영상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역할을 해줍니다. 이러한 작아 보이지만 엄청난 기능 덕분에, 유튜브가 더 글로벌하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편리한 자막 기능도 때로는 불필요하게 표시되어, 영상의 시청자로 하여금 매우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아래 같은 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위캔드로잉 WeekenDrawing이라는 저와 제 파트너가 주말마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채널인데요. 영상에서는 말없이 배경음악만 깔아두고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영상에 자막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인지, 영상 제작자인 제가 설정하지도 않은 [Música]라는 스페인어가 자막으로 표시되고 있는데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는 자동으로 영상의 언어를 인식합니다. 제 영상 같은 경우 배경음악밖에 없기 때문에, 언어가 아닌 음악의 어떤 요소를 인식해서 스페인어로 지정된 것으로 보이고 음악이라는 뜻으로 자막이 나온 것입니다.
사실 이 영상에서는 자막 자체가 필요 없고 방해만 되기 때문에 꺼버려도 무방합니다. 제 영상에서는 한 단어만 나왔기 때문에 참으려면 참고 볼 수 있는 정도지만 만약 대사가 많은 영상이라면, 또는 이중으로 자막이 나온다면 끄고 싶을 것입니다. 끄는 방법 3가지를 간단하게 말씀해드릴게요!
먼저 영상을 플레이해보시고 아래의 방법들을 한 번 따라 해보세요!
방법 1
자막끄기 버튼
영상 오른쪽 하단의 아이콘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자막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막을 끄거나 켤 수 있습니다. 아이콘 아래에 빨간색 줄이 그어져 있으면 켜져 있는 것이고 없으면 꺼져 있는 것입니다.
방법 2
설정에서 사용 안함
설정 버튼을 누르면 자막 부분에 스페인어 (자동 생성됨)로 표시가 되어 있을 거예요. 여기에서 표시는 영상마다 인식되는 언어가 다르다는 점 참고하시고 자막을 클릭해 줍니다.
이전부터 자막이 나오고 있었다면 자동 생성됐거나 자동 번역을 사용하고 있었을 텐데, 여기에서 사용 안함을 클릭해 주면 자막이 꺼집니다. 반대로 인식된 언어로 표시하거나 자동 번역을 눌러서 원하는 나라를 선택하면 해당 나라의 언어로 자막을 볼 수 있습니다.
방법 3
단축키 사용
키보드에서 알파벳 c키를 누르면 방법 1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c를 여러 번 계속 누르면 껐다가 켰다가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